작성일 : 14-11-03 20:08
<부산일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4번째 탄원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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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4번째 탄원엽서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다른기사보기
2014-10-14 [10:05:16] | 수정시간: 2014-10-15 [14:00:36] | 98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본 정부의 책임이행을 촉구하는 탄원엽서를 모아 UN에 보내는 네 번째 활동이 시작된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 이하 시민모임)은 13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4차 UN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도자 대표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유린당한 위안부 생존피해자들은 이제 단 55분만 남았다. 범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일본의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국제사회에 환기시켜 피해자들의 정의와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4차 운동을 통해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국가적 책임을 다시 묻고 그 책임을 이행하도록 UN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함께 한 국내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7) 할머니는 "UN에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도록 전국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모임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시민, 학생, 외국인을 대상으로 탄원엽서 10만 통을 모을 계획이다.

같은 기간 중 총 10회에 걸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UN본부 엽서전달경비 마련을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의 청원모금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 8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 엽서 전시회와 거리집회를 갖는다.

이어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 UN뉴욕본부를 직접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수집된 엽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모임의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은 지난 2010년에 시작됐다.

그해 9월부터 2개월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총 2만 1천85통의 엽서를 모아 일본 중의원 회관을 방문, 원내 집회 후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2차는 당초 2011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해 한 해를 쉬었다.

2012년 진행될 2차에서는 총 2만 7천872통의 엽서가 수집됐다. 하지만 일본 정치상황 변화 등으로 보류됐고 이듬해 3차 엽서 발송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무실로 발송됐다.

지난해 수집된 3차 분 3만 9천213통은 국제우편을 통해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로 보내졌다. 김민진 기자